권혁식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전)예비후보가 24일 백종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공개적으로 타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처음이다.

권 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여주시청 상황실, 오후 2시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혁식 전 예비후보가 백종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함께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권 전)예비후보와 백종덕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권 전)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후보는 백종덕 뿐이다”라며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 개혁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모든 당원과 주민들이 백 예비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백종덕 예비후보는 “권 전)예비후보께서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며 “권 전)예비후보와 손을 잡고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여주와 양평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답하였다.

한편, 민주당은 여주·양평 지역구의 경우 오는 27~29일 권리당원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2차 경선을 진행한다. 자동응답(ARS) 방식의 경선 투표로,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가 반영된다. 정치 신인인 최재관, 한유진 예비후보는 가산점 20점을, 백종덕 예비후보는 청년 가산점 10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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