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경로당·체육시설·육아나눔터 휴관
전통시장 폐쇄, 평생학습센터 개강 연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주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현재 양평 내 확진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입국한 C씨가 능동감시를 받고 있으나 증상은 없는 상태다.

양평군보건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방문자 2명의 경우 지난 21일 검사를 의뢰해 22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양서면)는 군내 자신의 집에서, B씨(양서면)는 타지역에서 자가 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1월 말부터 24일 현재까지 양평군내 코로나19 검사자는 43명인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능동감시가 진행되고 있는 군민은 지난 12일 중국에서 입국한 C씨로, 현재 증상이 없고 26일 자가 격리가 종료된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양평군은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육아나눔터를 휴관하고, 양평군 4대 전통시장 및 시장별 관광형 마켓의 운영도 중단한다. 평생학습센터의 상반기 프로그램 개강도 잠정 연기됐다.

민속 5일장인 양평물맑은시장(3·8일), 양수리전통시장(1·6일) 용문천년시장(5·10일), 양동쌍학시장(3·8일)과 관광형 마켓인 양평물맑은시장 청개구리 마켓(토요일), 양수리전통시장 연꽃마켓(1·6일), 용문천년시장 경기공유마켓(5·10일)이 지난 21일부터 별도 공지시까지 무기한 중단된다.

도서관은 24일부터 자료실 및 열람실, 도서대출반납 및 상호대차, 독서문화프로그래 등 전체 서비스 이용이 중지된다. 도서반납일은 일괄 연장조정되고, 상호대차와 희망도서 신청 및 수령은 재개관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후 5시기준 25명이다. 퇴원환자를 제외하면 수원시(4명), 시흥시(2명), 김포시(3명), 부천시(4명), 이천시(2명), 포천시(1명), 안양시(1명), 평택시(1명)이다.

전국 현황은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 확진환자 602명, 확진환자 격리해제 18명, 사망자 5명이다. 8057명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