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원(무소속)이 지난 19일 양평군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작금의 정치 환경에서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것은 저를 지지해주신 군민여러분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돼 하나로 결집하는 보수 대통합의 물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입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모든 보수가 함께하는 미래통합당의 군의원으로 올바른 견제를 통해 신바람나는 양평을 만드는 데 전력하겠다”며 “군정을 바로세우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입당서를 제출했고, 지난 17일 입당절차가 마무리됐다.

전 의원의 미래통합당 입당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하반기 군의회 의장, 차기 군수 후보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주민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명현 자유한국당 후보와 군수 후보 경쟁을 펼치다 탈락해 탈당을 한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정병국 의원이 통합으로 복귀하며 길이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기 군수출마를 위한 행보냐는 질문에 대해 전 의원은 “보수통합에 힘을 보태면서 군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답했다.

전 의원의 미래통합당 입당으로 양평군의회 미래통합당 소속의원이 과반수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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