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0 학교도서관 진흥 계획 발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 16일 ‘2020년 학교도서관 진흥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공유·변화·지원·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4개 분야 추진과제가 담겼다.

분야별 추진과제는 ▲학습지원과 공유를 위한 학교도서관 패러다임 확장 ▲학교도서관 질적 변화를 통한 교육과정 지원 ▲양질의 독서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다.

세부 내용으로는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지원단 운영을 통한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과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례 발굴·전파,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 도서관에 자동화시스템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지원 등이 담겼다. 신설학교 도서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도서와 비품구입비도 지원한다.

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학교도서관 2363개교 가운데 2136개교에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배치율은 90.4%로, 2018년 68.1%에서 22.3%p 늘어난 수치다.

양평군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군내 초·중·고(특수제외) 42개교 중 39개교(92.5%)에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지난해 전문 인력이 없던 개군중과 양동중·고는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구향애 경기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장은 “대학교, 교육대학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간제 사서교사 채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교육부에 정규 사서교사 정원 확충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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