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미술관 가족展 감상수기대회 시상식 개최

양평군립미술관이 지난 7월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졌던 특별기획 가족展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상수기 미술실기대회 시상식과 함께 여름방학 특집 신나는 미술관展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양평부군수, 박종덕, 홍정석 경기도의회 의원, 박현일, 송요찬 양평군의회 의원, 오완수 양평교육지원청장, 조근상 양평예총회장, 신철 양평미술협회장과 이동표 화가를 비롯한 10여 명의 양평원로작가와 이갑열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식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 지난 7월 20일 양평군립미술관 특별기획 가족展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상수기 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 시작한 가족展은 핵가족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보다 따뜻한 감동과 행복감을 주었으며, 가족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시점에서 현대의 다양한 가족문화를 요목조목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한 것에 대해 미술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시기간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이벤트와 감상수기 미술실기대회 등을 개최해 일일평균 300여 명의 관람객이 관람했고 당초 7월 2일까지의 전시기간을 7월 12일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전시기간동안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전시감상수기를 실시한 결과 1,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 이번 감상수기 미술대회에서 영예의군수상을 받은 안정민군과 어머니

그 중 이름이 없는 작품과 완성도가 떨어진 작품을 제외한 764점을 심사한 결과 영예의 군수상에는 안정민군(양평초병설유치원‧6세)이, 그리고 양평군의회 의장상에는 김민서(양평초등학교‧13세)가 각각 수상하였다. 

이와 함께 양평군립미술관장상은 장학수(키즈랜드‧7세), 이민서(양평초등학교‧8세), 서연일(앵카학교‧12세), 김채린(삼품중학교‧15세)이 받았고, 양평예총 회장상은 린애(한옥유아예술원‧5세), 김하린(강상초등학교‧9세), 박주아(꽃동산어린이집‧7세), 김수현(조현초등학교‧9세)가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양평미술협회장상에는 한정재(양동초병설유치원‧7세), 장민환(양동병설유치원‧6세), 이현빈(꽃동산어린이집‧7세), 조원영(꽃동산어린이집‧6세)이, 특선에는 홍석우 어린이등 10명이 수상하였고, 입선에는 한지오 어린이 등 26명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전시는 신나는 미술관 전시와 함께 미술관특별공간에서 전시하게 된다. 

한편, 기발한 아이디어와 유쾌한 유머가 가득한 작품들이 휴양지의 여름날을 보다 생동감 넘치게 해줄 ‘세상의 재미있는 것들 신나는 미술관展’은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모두 7개의 테마로 나누어 관람객에게 재미와 유쾌함을 전달한다.

상상의 꿈이 열리는 ‘우주를 걷다’를 비롯하여 신선하고 유쾌한 상상의 작품들이 쌓였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재미있고, 유쾌해지는 꿈의 판타지아 세상을 만날 수 있다.

 

▲ 군수상 안정민(양평초병설유치원·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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