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진(40) 21대 총선 정의당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평~서울 KTX 반값 요금제 도입, 수서~여주~강릉 SRT 개통 등 지역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현재 서울~양평 KTX 속도는 무궁화호 열차와 별 차이가 없음에도 2배 이상의 불합리한 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8400원을 4000원대로 인하하는 지역주민 할인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여주·양평 면 단위별 마을순환버스(승차비 무료)를 도입해 청소년·노인·저소득층 등 자가 차량 미소유자인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정의당 1호 청년공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청년 기초자산을 실시해 만 20세 모든 청년에 기초자산 3000만원을 지급하고 양육시설 퇴소 아동·소년소녀가장 등에는 5000만원의 기초자산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대학 기숙사 수용률 30% 이상 확대(현재 17.7%),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비리 전수 조사 실시 의무화, 학력 학벌 차별금지법 제정, 블라인드 입시·채용 확대 등 공약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정의당 대변인으로 중앙정치에서도 활약하고 있지만 여주시와 양평군의 진보정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지역구 선거에 출마한 만큼 끝까지 완주해 지역의 유권자들로부터 엄정한 평가를 받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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