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혁신교육지구 2년 차를 맞이해 7개 과제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52억4771만5000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양평혁신교육지구의 추진목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 교육 공동체 구축’ 등 세 가지다.

추진과제는 ◇맑은 행복 빛깔 있는 학교 운영 ◇배움성장학교 운영 ◇마음성장학교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복학교 운영 ◇지속가능한 지역생태계 구축 ◇행복한 배움을 꿈꾸는 교육공동체 ◇양평혁신교육협력센터 운영 등 7가지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공모사업 8개, 신청사업 10개, 지정사업 1개, 자체사업 6개 등 총 25개로, 소요예산 52억4771만5000원 중 양평군이 47억1771만5000원, 경기도교육청이 5억 2000만원을 부담한다. 지난해에 비해 공모사업과 지정사업이 줄고, 신청사업과 자체사업이 늘었다.

올해 주요사업은 학교라는 공간을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마을·공동교육과정’, 다양한 예체능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1인 1특기(1악기, 1체육)지원’, 해외문화경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양평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 ‘양평 8대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요청에 따라 신설된 신규 사업은 메이커교육(학생이 직접 물건을 만들거나 전자기기를 다루는 과정을 통한 교육)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미래교육 공간혁신’, 학교 외부 체험을 위한 버스신청을 지원하는 ‘양평 8대 체험 에듀버스’, 마을의 인적자원 발굴과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마을교사로 양성하는 ‘우리동네 마을교사 양성’이다.

올해도 혁신교육협력센터가 혁신교육지구의 컨트롤타워로써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군 교육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오흥모 평생교육과장이 맡고, 인력이 충원돼 양평교육청과 군의 담당자 4명이 업무를 분담한다. 3월 경 임기제공무원(6급) 충원도 예정됐다.

센터는 오는 2월까지 혁신교육지구별 올해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4월 지역교육협의회, 5월 소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 및 지원단·네트워크 운영, 역량강화 연수 등을 연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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