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7호선 양평~여주(개군~대신) 4차로 확장사업, 국도37호선 양평~가평(덕평~설악) 시설개량, 국지도86호선 양평~가평(서종~설악) 시설개량 등 군내 현안 국책사업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포함됐다.

정병국 의원과 양평군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국도37호선 양평~여주 구간은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 개통에 따라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개군면 불곡리에서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의 약 11.7km 구간이 2차로로 남아있어 지역 주민들이 오랜기간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국지도 86호선 수입~노문 구간의 경우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해 2차로 개량이 시급했다.

정 의원은 2016년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도로 확장을 위한 사전조사 용역비 2억원을 확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는 등 사업 반영을 추진했다. 양평군은 여주시와 도로확장사업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확장·개량사업의 추진을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사업이 반영됐다.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된 사업은 △국도37호선 양평~여주(개군-대신) 4차로 확장(총사업비 1063억원) △국도37호선 양평~가평(옥천~설악) 2차로 개량(총사업비 1820억원) △국도 37호선 양평 덕평~옥천 2차로 개량(총사업비 925억원) △국지도86호선 양평~가평(서종~설악) 2차로 개량(총사업비 782억원)등 총사업비 4590억원 규모다.

사업의 최종추진여부는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군 담당자는 “상기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양평군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을 비롯한 지역 도로확장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는 물론 여타 숙원사업 해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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