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꽃중년 행복플러스사업’ 성과 공유회

꽃중년 행복예간 플러스 사업에 참여한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2019 어쩌다 꽃중년 행복예감 플러스 사업’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가 지난 17일 평생학습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영농조합법인 지랜드와 한국교육지원평생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강생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강생들이 그간 성과와 삶의 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김진선 평생교육팀장의 사회로 정동균 군수 인사말, 수료증 및 자격증 수여, 기념사진 촬영, 교육과정 운영보고, ‘여행의 동반자’ 명함 증정, 소감발표, 참여업체 및 강사소개, 자격증 수여, 축하공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꽃중년 교육과정은 지난 9월 귀농·귀촌주민을 위한 ‘조경전문가’ 과정을 시작으로 10월 아동보호와 육아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아동돌봄전문가’, 11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의 동반자’ 과정으로 운영됐다. 2241만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73명이 수료했다.

각 과정별 대표들이 준비한 소감 발표에서는 학습 참여를 통한 개인의 도전과, 삶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경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허일평 수료자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조경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허일평(양서면) 씨는 “팔십을 목전에 두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었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어 무료하게 지내다가 조경교육을 만나 초급·심화·전문과정까지 수료하며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양평조경연구회 동아리에서 회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정원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웃과 지역사회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회원들의 노력의 대가로 소정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길 고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사업이 활성화될 때나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때 교육 수료생과 연계해 사업이 추진됐으면 한다”며 “수료생들이 사장되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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