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민박협회 양평군지회 창립식에서 신희동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평펜션협동조합이 지난 17일 강상면 햇살좋은날펜션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 경기지부 양평지회 창립을 결의하고 창립식을 진행했다.

창립식에는 (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 김종수 경기도 지부장과 석동선 포천지회장, 김정태 남양주지회장, 오금석 가평지회장, 윤동훈 여주지회장을 비롯해 양평펜션협동조합의 김건호‧박명환‧정석희 역대회장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정병국 국회의원, 김선교 전 양평군수가 참석했다.

1부 양평펜션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회계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협동조합 해산과 (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 경기지부 양평지회 설립을 결의하고, 신희동 이사장을 (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 양평군지회장으로 추대했다.

2부는 (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 경기도지부 양평군지회 창립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례, 지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에 이어 (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농어촌 민박은 우루과이라운드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추진됐다. 정부는 민박을 농촌산업으로 인식하고 농어촌정비법에 개설규정과 사업자의 의무 및 처벌규정을 삽입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런 규정들은 농어촌민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의 펜션사업자들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각종 규제들을 현실화하고 민박업을 양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를 정식으로 등록하고 전국지부 지회창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희동 양평군 지회장은 “농어촌민박에 불합리한 제반규정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을 목표로 지회창립을 하게 됐다”며 “이미 경기도에 농어촌민박에 관한 지원 조례가 제정돼 있고 인근 가평군, 남양주시 등의 기초단체에서도 지원조례가 제정돼 있는 만큼 우리 양평도 하루속히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