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위드 미’ 등 11개 부서 46개 사업

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가 내년 본예산을 20억6907만원 삭감했다.

군의회는 지난 9~13일 제265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양평군이 상정한 내년 본예산 심의를 진행했다.

삭감된 사업이 가장 많은 부서는 관광과로 10개 사업에서 4억2838만원이 삭감됐지만, 금액으로 가장 많이 삭감된 부서는 일자리경제과다. 4개 사업에서 5억7520만원이 감액됐다.

단일 사업에서 가장 큰 감액은 일자리경제과의 ‘쿡위드미’ 사업으로, 요식업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교육 및 사업장 지원 등을 해주는 신규사업이었다. 군의회는 일자리경제과가 요구한 5억52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청소년 G콘서트 예산 1억원도 모두 삭감됐다.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행과 청소년을 위해 유명 가수를 초청한 공연이라 참가자들의 좋은 평가가 있었지만 전액 삭감됐다.

이 외에도 민관협치협의회 관련 예산 7880만원, 청년활동가 양성교육 3730만원, 행복투어 버스 운영 3000만원, 락앤재즈 페스티벌 2억원 등도 일부·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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