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를 구성해 활동 중인 문화‧예술‧체육인들의 모임인 물맑은 문화예술나눔회(회장 박순길) 창립기념식이 지난 19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 다목적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군수, 이정우 군의회 의장, 전진선 군의원, 김영주 한국무용협회 강원도지회장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식은 내빈소개, 기념사 및 축사, 임원진 소개,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문화예술을 가르치고 함께했던 분들이 주축이 된 ‘물맑은 문화예술나눔회’는 연대와 친선을 통한 동아리활동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가입대상은 양평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예술‧체육인이다. 사업 내용은 ▲문화예술인과 지역민과의 문화나눔사업 개발 및 지원 ▲문화의식 고양 및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 ▲문화예술분야 지역 교류 ▲문화예술인 발굴 및 지원 등이다.

박순길 회장은 “양평에는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지만 군소동아리가 대부분이고, 전문성이 부족해 친목도모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문화예술 교류와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양평에는 11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살고 있다”며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 군민의 문화역량을 성장시키고 군민과 소통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