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협동조합 ‘반딧불이’ 창립총회

반딧불이 청년협동조합원들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목적을 가진 청년협동조합이 양평군에 생겼다.

양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청소년 단체 관계자, 영상·미디어 전문가 등 11명의 협동조합원 ‘반디’를 모집한 청년협동조합 ‘반딧불이’가 지난 10일 ‘청년사무소 콕(cog)’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정관(안) 승인,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임원선출, 기타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합은 ‘반’짝반짝 ‘딧’따 이쁘고 ‘불’가능은 없는 ‘이’젊음을 모토로,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건강한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고 청소년·청년의 진로 교육과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합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정제희(29)씨를 이사장으로, 안준영(38)·오대규(26)·장성훈(29) 이사, 김혜경(31)·김경애(41) 감사 등 청년을 중심으로 한 임원진을 선출했다.

청년협동조합 ‘반딧불이’ 창립총회 모습

조합원들은 지난 3월 조합을 구성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군에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교육 등 교육을 수료하고, 6~11월 매달 회의를 통해 조합을 구성하기 위한 정관, 사업아이템 등을 논의하며 협동조합 창립을 준비했다.

청년협동조합은 내년 주요사업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사기획 및 개최, 청소년·청년 역량강화교육 등 지역 내 문화·예술·기획 관련 교육 제공 등으로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협동조합 신청을 완료한 후 본격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제희 이사장은 “떨리기도 하고 두려움도 있지만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임하려고 한다”며 “평소 청소년·청년에 관심이 있었고 반딧불이 청년협동조합을 통해 관심과 마음이 같은 분들을 만나게 됐다. 이분들과 함께 지역의 청소년 문화활동 활성화, 청년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합의 설립목적인 ‘건강한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고 청소년·청년의 진로 교육,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것’에 동의하고 조합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가입 가능하다. 가입신청서와 출자금액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가입 등 문의: ☎ 77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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