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자·정호영, 잔아문학상 수상

제22호〈양평문학〉출판기념회

 

신동명 시인이 작품 ‘이석증’으로 올해의 양평문학상 신진작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오지 않았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양평지부(지부장 안광원)는 지난 4일 소노문 양평 그랜드볼룸에서 정동균 군수, 최영식 문화원장, 허인숙 양평예총 회장, 문협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문학〉 제22호 출판기념회를 겸한 제4회 양평문학상·잔아문학특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한국문인협회 양평지부는 지난 4일 소노문 양평 그랜드볼룸에서 〈양평문학〉제22호 출판기념회 및 제4회 양평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회원들 간 문학으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안 지부장은 “문학은 예술의 장자 역할을 해야 하며, 문인은 문인다워야 한다”며 “문협과 각 예술단체가 힘을 합쳐 양평을 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도시로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2015년 『시인정신』으로 문단에 등단한 신동명은 2017년 양평예총에서 수여하는 신진예술작가상을 수상했다. 양평 시 문학 동아리 〈글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한근 문학평론가는 “이석(耳石)이라는 대상물을 시인이 자기화하고, 그로 인한 이석증을 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시적 인식을 높이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왼쪽부터 신동명 시인, 안덕자 수필가, 정호영 시인.

김용만(소설가) 잔아박물관 관장이 수여하는 제3회 잔아문학상 특별상은 안덕자 수필가(작품 ‘라떼파파’), 신인상은 정호영 시인(작품 ‘막차’)이 선정됐다.

시상식에 이어 양평 통기타클럽 ‘칸타빌레’와 성악 2인조(테너·바리톤), 무용가 이유나의 독무 ‘허튼춤’, 색소폰 2인조 공연 등이 무대를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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