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양평군민회관에서 2019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송년음악회 레퍼토리는 베토벤 교향곡 6번 바장조 작품 68 ‘전원’이다.

낭만주의 음악의 효시로 불리는 전원교향곡은 베토벤 자신이 각 악장 첫머리에 표제를 붙였는데, “전원생활의 회상, 묘사라기보다는 감정의 표현”이라는 설명을 써 놓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3악장 ‘농부들의 즐거운 축제’, 제4악장 ‘천둥과 번개, 폭풍우’, 제5악장 ‘목가-폭풍우가 그친 뒤의 즐거운 감사의 기분’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드 최, 소프라노 손지수가 협연한다. 손지수는 구노(G.Gounod)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와 아당(A.C.Adam)의 ‘거룩한 밤’을 노래하고, 브랜드 최는 몰리넬리(R.Molineli)의 <뉴욕으로부터 온 네 장의 사진> 중 ‘탱고클럽’과 케니지(Kenny G)의 ‘Loving You’ 연주로 낭만적인 송년분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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