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팀, 장려상·지역특별상 수상

청소년영화제 장려상과 지역특별상(1위)을 수상한 목요일팀과 김형진 감독, 김용필 센터장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란 슬로건 아래 지난달 26~27일 양평군에서 개최한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소년웹드라마 제작반 ‘목요일’이 청소년영화제 장려상과 지역특별상(1위)을 수상했고, 양평어린이무용단이 국제청소년예술제 종합대상을 받았다.

미래의 영화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번 영화제는 양평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주관했다. 청소년들이 출품한 551편의 작품 중 본선에 진출한 96편의 작품이 양평문화원,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상영됐다.

27일 시상식에서 국제청소년 예술제 부문 총 29팀 참석 중 17팀,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는 총 67명이 수상했다.

양평군은 ‘양평어린이무용단’이 국제청소년예술제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청소년웹드라마 제작반 ‘목요일’팀이 남녀의 만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8월 12일’로 청소년영화제 중등부문 장려상과 지역특별상(1위)을 수상했다.

청소년영화제 종합대상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이현정 학생이 ‘잃어버린 조각찾기’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목요일’을 지도한 김형진 yp아트홀 감독은 “아이들이 상보다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아이들과 상업영화 제작현장도 방문할 예정으로, 천천히 성장해 학생이 주가 되는 동아리로서 ‘목요일’이 커가도록 돕고 싶다”며 “내년에는 긴 호흡을 가지고 30분 단편영화, 웹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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