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 평가회

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남규)은 지난 2일 양평군민회관에서 ‘2019년 실버인력뱅크 사업평가회’를 열었다.

정동균 군수, 박현일·전진선 군의원, 자원봉사자 및 사회활동 참여자 어르신 등 450명이 참여한 이번 평가회는 올해를 돌아보며 프로그램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참여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실버인력뱅크 활동보고, 김남규 관장 인사말, 정동균 군수·김용녕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지회장·박현일 군의원의 시상 및 축사, 2부는 성과발표회 및 참여자 소감발표로 진행됐다.

우수참여자 표창은 ▲임광빈·김중배 양평군수 표창(일자리유공) ▲문군일·윤제산 양평군의장 표창(일자리 유공)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표창 △일자리유공 이주만·정장 △자원봉사유공 임애자·이옥순 ▲양평군노인복지관장 표창 △일자리유공 김시환·김명도 △자원봉사유공 최원순·김성금 어르신이 수상했다.

건강 짐볼반 어르신들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2부는 평생교육프로그램 건강 짐볼반 어르신들의 신나는 무대를 시작으로, 아우름실버자원봉사단의 우쿨렐레·오카리나 공연, 리드프론티어 최원순·김성금 부부의 색소폰 연주, 설동매 팀장의 노래무대가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소감발표는 윤제산, 김정임 어르신의 영상이 상영됐다.

윤제산(강상면) 어르신은 “9년간 이 사업에 참여한 저에게 노인일자리는 단순하게 돈 몇 푼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찾아온 은퇴가 준 상실감을 넘어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인생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건강을 챙기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업(양평읍)씨는 “용돈도 되고 살림에 보탬도 되고, 친구들도 만나며 움직이고 활동함으로써 건강도 챙길 수 있다”며 “이런 기회가 계속되고,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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