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개소식

동네관리소의 역할을 담당하는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청운면에 문을 열었다. 주민들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받는 한편, 공공일자리도 얻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

양평군은 지난달 27일 정동균 군수, 이종인 도의원, 박현일‧이혜원‧전진선 군의원, 청운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안내, 사무원 및 지킴이 소개, 기념사 및 축사, 현판 제막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거점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이다. 경기도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행복마을관리소’를 도입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서 18개의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43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청운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6월 청운면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청운작은도서관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사무원 2명, 지킴이 8명 등 총 10명을 선발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킴이들은 오전 8시~오후 4시, 오후 2~10시 2교대로 근무하며 용두1‧2‧3리, 여물리 등 도보이동이 가능한 지역을 관할한다. 주 업무는 마을순찰, 안심귀가, 등‧하교서비스 등 안전관리 업무와 생활공구 대여 및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이다.

사업비는 경기도가 70%, 군이 30%를 부담하며, 지킴이 및 사무원은 1년 단위로 모집한다.

청운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773-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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