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양평군지부(이하 전공노 양평군지부)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동균 군수와 홍승필 지부장 등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군수와 지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단체교섭 절차 안내, 협약 진행상황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 측은 향후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계획이다.

전공노 양평군지부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문 100개 조항에 5개 부칙으로, 총 105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지부의 활동 보장, 후생복지, 근로조건 개선,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동균 군수는 “노·사는 양평군의 발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과 배려의 동반자 관계”라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협력의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며 원만한 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