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제7회 지역공동체 콘테스트’ 첫날 결과 발표 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7회 양평군 지역공동체 콘테스트’가 예비‧진입‧발전 단계의 공동체와 참여의지를 지닌 7개 신규공동체 등 총 87개의 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6~29일 강상다목적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콘테스트는 강상두레패의 사물놀이‧길놀이 공연, 서종면 노문리의 노산8경 아리랑 등 참여공동체의 공연과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참여공동체 성과발표, 내년도 단계상향 여부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또, 교평1리, 운심1리, 신복3리, 계정2리 등 16개 참여공동체가 다양한 작품 및 생산품을 전시해 작품 활동에 참여한 공동체의 자긍심 및 생산품 홍보효과를 높였다.

26일부터 4일간 진행된 콘테스트(30%)와 현장점검(70%) 결과 등을 바탕으로 60개 공동체가 지원단계 상향에 성공했고, 7개 신규공동체가 진입에 성공했다. 3번의 재도전 기회에도 상향하지 못한 양평읍 오빈1리, 양서면 양수5리, 서종면 노문리, 단월면 명성1리는 2020년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에서 제외됐다. 이들 공동체가 재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신규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 평가위원은 “결과가 기대만큼 나온 공동체도 있을 테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을 것이지만 그게 무슨 문제겠냐”며 “공동체 활동은 마을에서 마을살이를 하며 즐겁게 보내는 것이 더욱 의미 있고,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한 사업이다. 더디 가도 함께 가는 것이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미상향된 23개 공동체를 포함한 총 103개 공동체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다. 군은 단계 상향된 공동체 및 미상향된 공동체에 내년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단계별 포괄사업비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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