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원, 마을조사위원 양성 프로그램

양평문화원(원장 최영식)이 양평 전 지역의 전근대·근현대 사료를 수집하고 마을현황의 기록을 담당할 ‘마을조사위원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마을조사위원 양성 프로그램’은 문화원 향토조사연구소 운영계획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역사적인 현장과 생활문화사 흔적의 가치를 조사할 필요성에 따라 기획됐다.

강의는 오는 29일~다음달 27일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29일 마을문화사 바로보기와 조사의 실제 ▲12월 6일 마을조사 실무방법론 ▲13일 구술사와 지역이야기 ▲20일 마을기록화사업의 의의와 현황 ▲27일 민속조사와 마을콘텐츠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조사역량을 심화시키기 위한 기초이론, 심화연구, 사례연구, 현장조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인원과 시기의 제한은 없고, 모든 강의에 참여할 수 없어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양평문화원은 추후 마을조사위원 위촉을 통해 군내 각 마을의 역사자료를 수집하고 생활문화사를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하는 등 지역사회의 역사를 조사하고 현재를 기록할 계획이다.

이효석 학예사는 “올해 1차 시범운행을 하고 내년 상반기 중 2차 교육도 기획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기 위한 문화원 차원의 장기계획으로 내년 중 마을조사위원을 위촉해 3~4년간 12개 읍·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식 원장은 “지역의 역사자료를 수집하고 마을의 생활문화를 기록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역사원천자료를 발굴해 향후 향토사 연구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양평문화원 ☎ 070-4258-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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