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전인력 증원 등 요구 외면해”
열차·전철 시간표 코레일 홈페이지서 확인해야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노사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열차 및 경의중앙선 전철의 변경된 시간표는 렛츠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나 코레일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 19일 오전부터 코레일 측과 노사교섭을 진행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핵심 사안은 ▲4조 2교대를 위한 안전인력 증원 ▲4%대 임금정상화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이행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이다.

철도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김연호 철도노조 용문차량지부장은 “고속철도 통합운용으로 철도 공공성을 높여야 하고, 동일한 안전업무를 하면서 차별받는 자회사 직원의 처우는 개선되어야 한다. 철도공공성의 강화는 시골 적자노선이라도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안전인력 충원은 노동자가 안전해야 시민도 더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파업으로 겪는 불편함이 서민들의 일상이 될 수도 있기에 더 큰 책임감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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