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력 2년 6개월만에 전국대회 우승

최한성(지평초 6학년) 주니어 골프선수가 구력 2년 6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골프신동’ 자리를 예약했다.

최한성(지평초, 사진 앞줄 오른쪽 끝) 선수가 녹색드림배 전국골프대회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선수는 지난달 14~1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컨츄리클럽에서 열린 제13회 녹색드림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에 출전에 합계 149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녹색드림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는 전라남도와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공동 주최한 대회로 14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항룡부(5~6학년 남), 불새부(5~6학년 여), 기린부(1~4학년 남), 청학부(1~4학년 여)로 나눠 진행했다. 각 부 우수선수에게는 주니어상비군 점수 50점을 부여한다.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최 선수는 아버지인 최용훈 프로골프 선수의 피를 물려받았다. 현재 양평에서 지도자로 활동 중인 최씨는 “아들이 남들보다 늦게 골프를 시작했는데, 2년 6개월 만에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체계적인 뒷받침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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