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인 바리스타교육 ‘달보드레(달달하고 보드랍다는 뜻)’ 수료식을 지난 21일 양평군장애인복지관 1층 카페 담소에서 개최했다.

바리스타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2차에 걸쳐 총 30회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사)월드커피바리스타협회가 주최한 자격시험에 응시했는데, 1차 수료생 중에는 장애인 보호자를 포함한 11명이 합격했고, 2차 수료생에서도 장애인 7명, 보호자 4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 장애인 수강생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쉽지 않았다”며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 이런 교육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 관계자는 “올해 처음 자격증 과정을 진행했는데 도전의식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좀 더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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