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포시민축구단과 준결승 진출 놓고 한판 승부

‘사기충천(士氣衝天)’한 양평FC가 후반기 6연승 전승을 달성하며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평FC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26일 열리는 김포시민축구단과의 준결승 진출전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후반기 6연승 전승을 달성한 양평FC. 19일 열린 춘천시민구단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양평FC선수가 상대 진영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양평FC는 지난 19일 용문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어드밴스’ 마지막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춘천시민구단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4위(승점 41, 13승 2무 7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패에 상관없이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라 이날 양평FC는 2군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춘천시민구단은 무서운 상승세를 탄 양평FC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평FC는 전반 시작 7분, 하헌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었다. 하지만 후반 선수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48분 상대 문전으로 크로스 된 볼을 교체 투입된 양평FC 유동규의 헤딩골로 경기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82분 김라운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기 전승을 거둔 양평FC는 오는 26일 김포종합운동장에서 리그 3위인 김포시민축구단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단판승부를 펼친다. 김포시민축구단과의 올해 상대전적은 1승1무로 양평FC가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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