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유관 기관장 회의서 협력방안 모색
양평군 내 4대 유관 기관장들이 지난 8일 군수실에서 행정, 치안, 교육, 소방 관련 지역치안협의회와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기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 강상길 양평경찰서장, 전윤경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이 참석했다.
정 군수는 경찰서의 Geo Pros(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을 활용해 우범지역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경찰서의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지난달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경찰서와 소방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상길 경찰서장은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 및 농가 빈집털이 단속,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활동과 우울증에 의한 상습 자살·자해시도자의 의료지원 등 주민의 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농촌체험마을에서 운행되고 있는 트랙터 마차 운영 문제 등의 기관 간 협력을 요청했다.
전윤경 양평교육장은 초등학생들의 생명 보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초등 생존 수영교육,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 환경 조성과 학교시설 개방 여건 조성과 초·중학교 입학을 목적으로 한 위장전입 방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은 양서면과 서종면 지역에 급증하는 소방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진행되고 있는 양서119안전센터 신설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피난약자 이용시설인 교육연구시설 관계자에 대한 소방시설 이해 및 관리요령 등 자율적 안전관리의식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안전 컨설팅을 추진함에 따라 컨설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