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G는 지난달 28일 양평강상1구장에서 열린 NH양평과의 ‘2019 물맑은 양평리그 토요 센트럴부’ 12차전 경기에서 15-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나란히 11안타씩 쳐내며 타격전으로 맞섰지만 승부처에서 빛난 BnG의 집중력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선취점은 NH양평이 거뒀다. 1회초 수비를 삼자범퇴로 끝낸 NH양평은 1회말 1사후 이명우, 김웅환, 김영선, 김민호가 연속 4안타를 터뜨려 0-3으로 앞서갔다.
BnG는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2회초 상대 마운드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 5개를 골라냈고, 상대 투수의 연이은 폭투와 이용종의 땅볼 타점, 김동훈‧김영한의 내야안타로 6점을 얻어, 6-3으로 리드를 잡아냈다.
3회말 NH양평이 4연속 사사구로 한 점을 추격하자 BnG는 4회초 볼넷으로 나간 정동훈을 김동훈이 좌전안타로 홈에 불러들여 7-4로 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4회말 2사 3루를 실점 없이 막은 BnG는 5회초에 고영수의 선두타자 2루타에 이은 유격수 실책, 이용종‧정동훈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상위타선으로 넘어온 찬스에서 김상범이 좌중간에 적시 2루타를, 김영한‧고영수가 연속 2타점 적시타, 홍광모‧이승노가 적시타 등 총 집중 8안타를 터뜨리며 15-4로 NH양평의 추격권을 벗어났다.
NH양평이 5회말 김민호의 유격수 실책 출루로 잡은 1사 3루에서 정연제-이호재-이정웅의 연속 안타와 김영선의 2타점 안타, 김민호의 좌전적시타로 6점을 따라 붙었지만 스코어는 15-10, 승부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한편, BnG 선발투수 박재곤은 4.2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0실점(5자책) 역투로 2패 뒤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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