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용출장센터, 오는 10월 개소
2·4째 화요일, 실업급여·내일배움카드 업무 처리

개군산수유 축제장에서 주민홍보를 펼치고 있다.

양평군은 다음달 22일 양평고용출장센터(이하 출장센터)를 양평군청 본관 4층(일자리센터)에 개소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와 내일배움카드 관련 업무가 출장센터에서 처리된다.

군이 2014년 추진했던 고용복지센터 유치신청이 적은 수요를 이유로 선정되지 못한 후 5년만의 성과다. 그간 고용서비스를 받기위해 교통 불편을 감수하며 타 지역을 방문해야 했던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를 추진해 왔다. 4~5월에 걸쳐 설문조사 및 서명운동을 진행해 3300여명의 주민참여를 이끌어 냈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경기광주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등 관련기관 협의 방문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다음달 22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성남지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당일 군청 본관 4층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출장센터는 성남지청 경기광주고용복지센터 소속 직원이 양평군으로 출장해 2주에 1번, 두 번째·네 번째 화요일, 오전10시~오후4시에 운영한다. 실업급여와 내일배움카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예정으로, 실업급여 관련 교육도 군청 교육장에서 이뤄져 주민들의 고용서비스 혜택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현재 여건상 어려운 점이 있지만, 추후 외국인근로자고용 허가제 등 다른 업무처리에 관한 협의도 필요해 보인다”며 “출장센터개소는 공무원의 열정과 주민참여 그리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맺어진 결실이다. 센터가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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