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는 지난 21일 용문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20라운드에서 화성FC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5위(승점 32점, 10승 2무 7패)를 유지했다.

화성FC는 지난 18일 ‘2019 KEB하나은행 FA컵 4강전(1차전)’에서 K리그1 수원삼성 블루윙즈를 1-0으로 꺾으며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쓰고 있는 팀이다.

전반 시작과 함께 화성FC는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후반기 무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평FC의 빠른 역습공격을 막을 수는 없었다. 양평FC는 전반 15분까지 밀렸지만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확실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날 첫 골의 주인공은 정의찬 선수였다. 양평FC 오성진(8번) 선수가 빠르게 왼쪽 측면을 돌파해 만든 크로스를 정의찬(6번) 선수가 화성FC 수비수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침투하며 첫 골문을 열었다.

기세를 잡은 양평FC는 후반 55분 서홍민(13번) 선수가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감각적인 왼발로 골을 넣으며 스코어 2-0으로 화성FC의 사기를 꺾었다.

후반 86분에는 첫 골을 기록한 정의찬 선수가 상대 진영을 빠르게 돌파하며, 첫 골을 어시스트한 오성진 선수에게 내주었다. 오 선수는 볼을 그대로 상대 골문에 차 넣으며 최종스코어 3-0, 완승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하반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양평FC는 28일 오후 3시 용문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경주시민축구단(리그 2위)과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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