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 (사)양평가정상담소 소장이 지난 달「한 박자 쉬고~셀프분노코칭」을 출간했다.

가정폭력 피해자나 가해자를 돕는 상담일을 해온 이 소장은 상담소에서 ‘한 박자 쉬고’ 프로그램을 진행한 내용을 분노코칭에 대한 이야기로 담아냈다.

하루 종일 되는 일이 없어 불평‧불만이 가득하고, 짜증만 나는 날이 있다. 화로 인해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화가 나는 자신에게 화가 나 화가 점점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저자도 한때는 화를 잘 내는 사람이었기에 누구보다도 화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화를 내기 싫지만 오늘도 화를 내버린 사람들에게 ‘한 박자 쉬고’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는지, 그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화를 표현해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선택하고 행동하라고 이야기 한다.

화나는 감정, ‘분노’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억누르는 것은 옳지 않다. 화를 낼 땐 내되, 건강하게 화를 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한 박자 쉬고’ 프로그램의 실제 사례들과 실천을 위한 활동지를 수록해 구체적으로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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