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에 만족과 희망주는 행정 펼쳐주길"
체육회 사무국장 사퇴 요구도

전진선(무소속·나선거구) 양평군의회 의원이 정동균 민선7기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의원의 민선7기 비판은 이번이 세 번째로 ‘불통’과 ‘보은 인사’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10일 제263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그간 집행부는 군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군정질문 또는 의회발언 그리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사안에 대하여 묵묵부답이거나 무관심했다”며 “언론에서도 양평공사문제, 체육회와 양평FC 문제 등 많은 군정의 실정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고 있지만, 반응이 없기는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과연 민선7기 지방정부의 군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바르고 공정한 군정슬로건 실천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주문도 했다.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피고인인 체육회 사무국장이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지난 7월19일 체육회 인사위원회는 ‘형사상 유죄판결은 해임할 수 있지만, 임명되기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면죄부를 주며 그 직을 유지해 주었다. 이러한 조치가 올바르고 공정한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또 “주민들이 민선7기는 ‘하는 것도 없고 안하는 것도 없다, 정책결정 과정도 하세월’이라고 불만을 토로한다”며 “군민들에게 만족과 희망을 주는 행정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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