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혁신교육지구 연수 및 교육장 간담회

김경범 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전윤경)은 지난 18일 양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2019 양평혁신교육지구 학부모연수 및 교육장 간담회’를 열었다.

전윤경 교육장, 박석동 교수학습과장, 오흥모 평생교육과장, 초·중·고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교육에 대한 학부모 역량강화 및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교육장인사말, 김경범 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 교수 특강, 혁신교육지구안내, 교육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김경범 교수는 ‘대입 출발은 수업혁신에서부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대입전형에 대한 전반적 설명뿐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의 역할, 수업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이어 강현미 장학사가 양평혁신교육지구의 추진경과, 방향,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2020년도 추가사업으로 ▲미래교육 공간혁신(체험 공간마련) ▲에듀투어 버스 ▲마을교사 양성 등 학교현장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과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양평혁신교육지구 연수 및 교육장 간담회, 전윤경교육장과 학부모들이 교육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학부모들의 지적과 요구사항이 이어졌다.

조현초 학부모는 “학군문제로 혁신교육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학군조정을 통해 혁신교육을 이어갈 것인지 일반학교로 갈 것인지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학교 앞 신호등 설치 ▲기초학력미달 문제 해결 방안 ▲마을 강사 활성화 ▲장애인 학급 환경개선 ▲공모·공고 등 교육자료 공유 채널 마련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전윤경 교육장은 “혁신학교가 늘어나야 한다. 학군문제에 있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을 확인하고 군청, 학교, 학부모와의 공조를 통해 오늘 주신 내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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