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과 관련, 만 6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지원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반납 대상자가 면허를 자진반납하면 1회에 한해 10만원권 지역화폐를 해당 시군에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양평군 내 운전면허 보유자 7만6000여 명의 18.4%인 1만4000여 명이 만 65세 이상이다. 이 중 80세 이상 운전자는 1249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만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80건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8% 증가한 수치다.

강인원 경비교통과장은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와 사회적비용 경감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유용한 제도인 만큼, 고령운전자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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