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리그 5위 기록

양평FC축구단(오른쪽)이 ‘2019 K3리그 18라운드’ 평택시민구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사진을 찍고 있다.

양평FC축구단(이하 양평FC)이 지난달 31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펼쳐진 ‘2019 K3리그 18라운드’ 평택시민구단과의 경기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5위(승점 29점, 9승 2무 7패)로 올라섰다. 정규시즌 5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평FC는 시작 4분 만에 평택시민구단 홍창오 선수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차츰 경기력을 회복하며 상대 문전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반 23분, 상대진영 오른쪽 사이드를 허물며 강하게 문전으로 내준 볼을 유동규 선수가 잡아 문전 쇄도해 동점골을 성공 시켰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양평FC의 공격적인 침투패스에 당황한 상대 수비수가 다급하게 멀리 차낸 볼이 높게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이 터졌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되찾은 양평FC는 후반전도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시작 4분 만에 왼쪽 사이드를 허물고 돌파를 이어간 오성진 선수가 높게 올린 크로스 볼을 긴 부상에서 복귀한 권지성 선수가 점프 헤더 골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18라운드에서 3-1, 완벽한 역전승을 거둔 양평FC는 후반기 2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 경기는 동부권더비로 오는 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이천시민구단과 경기를 펼친다. 두 팀의 전반기 대결은 양평FC가 홈에서 이천시민구단에게 1-2로 패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