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 검토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3일 양서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보육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은 올해 5월 13일~내년 2월 진행되는 사업으로, 양평군을 비롯한 서울 동작구‧부산 동래구‧전남 여수시 등 전국 4개 지역의 102개 어린이집이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지난 4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보육시간을 기본보육시간(오전 9시~오후 4시)과 연장보육시간(오후 4시~7시 30분)으로 구분하고, 각 보육시간별 전담 보육교사를 배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교사의 근무 환경 개선, 보육의 안정감과 질 향상, 보육기관의 운영 부담 완화가 목표다.
김 차관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보다 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지원체계 개편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보육교사의 근로여건 개선 정도, 연장보육반 운영, 교사 배치 가능성 등을 평가해 내년 3월부터 실시하는 본 개편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