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버릭스는 25일 양평강상1구장에서 열린 2위팀 양평비둘기(이하 비둘기)와의 ‘2019 물맑은 양평리그 일요 이스턴부’ 1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한화리조트이글스전’에서 사전 몰수승을 거둬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매버릭스(9승 1무 2패)는 2위 비둘기(7승 1무 3패)의 6연승을 저지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2회말 비둘기는 박희남이 중전안타를 치고, 김용섭이 3루 땅볼로 잡은 2사 2루에서 정진욱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1점을 선취했다.

3회까지 1안타 무득점에 그쳤던 매버릭스는 4회초 김정열‧엄진용의 안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김영민이 유격수 땅볼을 쳐 3루 주자 김정열이 홈에서 횡사했지만, 2사 3루에서 현성운이 유격수 앞 안타를 날리면서 엄진용이 홈을 밟아 1점을 획득, 스코어 1-1이 됐다.

이후 매버릭스는 김승건의 3‧4회 삼진 5개 등 호투에 힘입어 5회초, 임용택이 볼넷을 만들고 2사 3루에서 김재현이 좌중월 2루타를 날려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에 비둘기는 김용섭의 볼넷, 매버릭스 내야진의 연속 실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매버릭스는 1루수 포구실책과 노도영‧임용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폭투로 1점을 얻어 3-2를 만들었다. 이후 김승건의 고의 4구로 이어진 만루에서 안혁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얻은 뒤, 6회말 비둘기 공격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매버릭스 김승건은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비둘기 타선을 6피안타 1볼넷 2실점(1자택) 완투로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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