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폭스는 10일 양평강상1구장에서 열린 양평대군야구단(이하 양평대군)과의 맑은 양평리그 토요 센트럴부 10차전에서 22-1로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1회초 나인폭스는 사사구 10개를 골라내고, 김용헌, 김병옥, 박재윤이 적시타를 날리며 10점을 얻었다. 1회말에는 조병기가 밀어내기 볼넷, 김용헌이 땅볼 타점, 박홍석이 중월 3타점 그라운드 홈런을 터뜨리며 1회에 15점을 얻었다.

양평대군 선발투수 김성덕이 1회 2사 1‧3루, 2회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나인폭스는 2회초 1사 1‧2루에서 조병기가 좌월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3회초에는 김성태의 안타와 상대실책, 박재윤의 좌전 2루타, 조병기의 2타점 적시타로 21-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양평대군은 3회말 정하준이 우중월 2루타를, 최문승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이뤄내 1점을 얻어 스코어가 21-1이 됐다.

4회초 나인폭스는 황성민이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얻었다. 4회말에 나인폭스는 무실점을 얻으며 경기를 조기마감했다.

나인폭스는 5승 5패, 승률 5할에 복귀해 5강 포스트시즌 경쟁에 뛰어 들었다. 8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이루기를 기대했던 양평대군은 시즌 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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