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꿈나누기 프로젝트, 청소년·대학생 100여명 참여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평생학습센터 다목적실에서 100여명의 청소년, 대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1부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하는 '꿈나누기 프로젝트'와 2부 군수 간담회로 진행됐다.

군은 매년 2회 군정을 체험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는 진로와 진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 55명을 모집해 대학생 아르바이트 학생들에게 ‘진짜’ 대학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제공했다.

아르바이트 참가 대학생이 ‘멘토’, 청소년들이 ‘멘티’가 돼 진행하는 멘토링은 총 6개 분야(공과, 예체능, 인문사회, 언어, 자연과학, 간호계열)로 진행했고, 참가 대학생의 학과에 맞게 청소년과 1대1 매칭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2부 행사는 ‘나 양평 산다! 양평 대선배와 함께 만드는 양평 라이프!’를 주제로 평소 군정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이나 건의사항, 군정체험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정동균 군수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대중교통 개선 ▲젊은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 확대 ▲깨끗한 도로 환경 조성 ▲양평군만의 특색 있는 축제 개발 ▲아르바이트 사업 및 장학금 지원 사업 지속 추진 등 군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건의를 제안했다.

한 청소년은 “고등학교 2학년이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선배에게 대학생활 등 현실적인 조언을 들어 도움이 많이 됐다. 선생님께 듣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3학년이 돼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군정발전을 위한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어딜 가서든 ‘꿈, 깡, 꾀, 끼, 끈’을 가지고 양평인으로서 당당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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