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축구단(이하 양평FC)이 지난달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ADVANCED’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인 포천시민구단에서 0-2로 패하며 승점 23점, 7승 2무 7패로 한 계단 하락 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65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천 송주호 선수에게 타점 높은 점프 헤더를 허용하며 첫 골을 내줬고, 3분 뒤인 68분엔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교체 투입된 김성주 선수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0-2로 종료됐다.

양평FC는 올해 포천과의 4연전(도민체전, 전국체전예선 포함) 4패를 기록하며, 포천에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K3리그 전반기를 마쳤다.

3주간의 휴식기간을 갖는 K3리그는 오는 24일 17라운드를 시작으로 ‘2019 후반기 리그’를 시작한다.

현재 승점 38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화성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경주와 포천, 그리고 챔피언결정전인 5강 안에 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위 이천부터 8위 시흥까지 승점 차이는 불과 4점밖에 나지 않아 더욱 치열해질 중상위권 경쟁이 후반기엔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 기대를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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