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유치의향서 제출

양평군은 지난 22일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를 양평군에 건립하자는 유치의향서를 네이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건립부지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양동면 소재의 부지를 제시했다. 네이버가 요구한 부지면적 10만㎡보다 넓은 17만1000㎡의 부지로, 군유지가 80%, 사유지 20%다.

군은 국내 최대 IT기업의 데이터 허브라는 상징성을 가지는 네이버의 ‘제2 데이터센터’의 유치가 직·간접고용 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유입, 지역 세수 확충,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14일까지 네이버에 최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안서에는 부지가격과 부지 용도·면적, 전력·통신망·상수도에 대한 공급계획이 담긴다.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모집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60곳과 민간·개인투자자 58명 등 118곳에서 136개 부지의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 효과와 투자유치역량 강화, 미래 발전의 희망이 있는 양평을 위해 일반산업단지 사업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양평은 경기도의 지식기반산업과 강원도의 바이오·스마트 헬스산업을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지역이다.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해 통일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산업의 국가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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