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5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 건의

국도 37호(여주~양평 구간)의 4차선 확장 조기 추진을 위해 양평군이 여주시와 손을 잡았다.

정동균 군수와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2일 국도37호선 여주~양평 구간 4차로 확장공사, 지평~원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 용문~홍천 간 수도권 광역전철 신설 등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전격 방문했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정동균 군수와 이항진 여주시장이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도37호선 여주~양평 구간은 경기 동북지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지만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양평군 개군면 불곡리 구간만 여전히 2차로인 상태다. 이로 인해 전·후 차로수 불균형에 따른 병목현상 등으로 지역주민과 도로 이용자의 교통 불편이 가중돼 도로망 개선이 절실하다.

양평군과 여주시는 해당 구간이 사전기획조사용역 당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조속히 확장해줄 것을 건의했다.

정 군수는 이와 함께 경의중앙선 전철이 지평(용문)까지만 운행해 동부권(청운, 단월, 양동 등)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 불편과 강원도민들의 수도권 진출입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평~원주간 수도권 전철 연장’과 ‘용문~홍천간 수도권 광역전철 신설’의 조속한 추진도 건의했다.

정 군수와 이 시장의 이번 국토교통부 방문은 지난 6월 27일 양평군과 여주시가 체결한 ‘국도37호선 4차로 확장 업무협약’의 첫 번째 공동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는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이정기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장, 한유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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