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실무협의 진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4일과 22일 2회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2019 연계형 혁신학교’ 담당자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양평에서는 양수초등학교와 중학교, 지평초등학교와 중학교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연계형 혁신학교’는 학교와 학교,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혁신교육의 가치를 지역 차원에서 구현하는 혁신학교로 동일학교 내 연계, 학교 간 연계, 마을 연계 유형이 있다.

‘연계형 혁신학교’는 혁신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해 혁신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겪는 학교별 비전과 문화 격차에 따른 혼란을 줄일 수 있다.

또, 마을과 지속적인 교육과정 연계로 균형적인 교육발전은 물론이고 삶과 연계된 교육이 가능해 지역 시민으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에 참석한 200여명의 교육관계자들은 연계형 혁신학교 운영 필요성과 발전 방향,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를 고민한 사례 발표는 성남지역 위례푸른초-위례한빛초-위례한빛고, 광주지역 도수초-분원초-광수중, 의정부지역 경민중-경민여중, 용인지역 포곡초-포곡중-포곡고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유기적으로 교육 체제를 연계하기 위해 학교와 학교가 상호 정례화 된 소통 방법을 찾는 부분을 열정적으로 토론했다.

강기추 지평중학교 교감은 ▲지평오일장과 함께한 5월의 지평벼룩시장을 가을 마을축제로 승화 ▲지평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중학교 사용설명 및 급식체험을 통해 선‧후배를 연결하는 학교투어 실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초등학교 행복학교 프로그램을 연결한 초‧중‧고 독서토론 등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조중분 양수중학교 교감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접한 타 지역 사례 중 초‧중‧고 학생들이 시(詩)배달원이 돼 서로 시를 읽어준 사례가 인상적이었다”며 “올해 초 양수초등학교 교사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마을과 학교에서 진행해온 내용을 공유했고, 양수 지역학교의 비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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