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여주시 업무협약 체결

양평군과 여주시를 연결하는 국도37호선 대신~불곡 구간 도로의 4차로 확장사업에 양평-여주가 손을 잡았다. 두 지자체장은 지난 27일 여주시청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항진 여주시장(가운데)이 국도37호선 확장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평군과 여주시를 연결하는 국도37호선 중 아직 2차로 남아 있는 여주시 대신면에서 양평군 불곡리 구간의 4차선 확장 사업의 가속을 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도37호선 여주-양평 구간은 경기 동부지역의 중추적인 도로다. 총 31.9㎞ 중 개군면 불곡리 불곡교차로와 여주시 대신면 보통교차로 구간 11.7㎞를 제외하고는 모두 4차로로 확장됐으나, 이 구간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중복투자 우려로 사업구간에서 제외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서 해당 구간을 용역 추진 중에 있다. 양평군과 여주시는 대신~불곡 구간의 조기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해 향후 대정부 건의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국도37호선 대신~불곡 미확장 구간은 양평군 5.8㎞, 여주시 5.9㎞이며, 확장에 드는 총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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