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완료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이달 중에 모든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한다.

미세먼지 저감장치란 기계식 환기장치로서,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고성능 필터로 정화해 내부로 자동 순환시켜 준다. 이 장치는 공기청정기가 겸비하지 못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라돈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집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 사업은 지난달부터 군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중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

지난 3일 정동균 군수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성능 및 현장에서의 체감효과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한 어린이집들을 방문했다.

한 학부모는 “이산화탄소와 라돈에 갇힌 교실이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하다는 보도를 들은 적이 있어 어린이집 등원에 걱정이 앞섰다”며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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