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역세권 중심으로 증가

양평군은 올해 들어 주춤하던 양평군의 주민등록인구가 5월 중 433명이 증가해 외국인을 제외한 양평군의 인구는 11만6517명으로 증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양평군의 인구는 2014년 1759명, 2016년 2937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오다 2016년 3051명, 2017년 3738명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지난해 남양주시 다산지구, 하남시 미사지구 등 신규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인구증가폭이 990명으로 감소하며 인구유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최근 들어 전철역 주변의 주택으로 전입하는 인구가 늘면서 지난달에만 433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양서면이 1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문면이 131명으로 뒤를 이었다.

군 관계자는 면 소재 기숙학원생 중 주소이전 학생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은 “인구의 양적인 증가도 중요하지만 청년인구 등 생산가능인구가 더 이상 유출되지 않고 증가하도록 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질적 증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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