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축구단(이하 양평FC)이 지난 25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K3리그 어드밴스 8라운드’ 이천시민구단과의 경기 동부권 지역라이벌 더비에서 1-2로 패하며 리그 7위로 내려앉았다.

첫 골은 전반 12분 이천시민구단 김정훈 선수의 발에서 나왔다. 양평FC 지역으로 크로스 된 볼을 골기퍼 노총재 선수가 막아냈으나 볼이 김정훈 선수 발 앞에 떨어지면서 선취골을 내줬다.

전반 31분 양평FC가 반격을 시작했다. 상대 오른쪽 지역에서 박태준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유동규 선수가 멋진 다이빙헤더로 올렸고, 이 볼이 상대 수비수인 이상호 선수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터졌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61분 교체 투입된 이천시민구단 배천석 선수가 양평FC 지역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볼을 이어받았고,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양평FC는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 없이 경기는 1-2로 마무리됐다.

양평FC는 다음달 1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서 현재 리그 2위인 화성FC와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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