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택배박스 내 냉매봉지는 신문지 등을 이용해 물방울이 흡수되도록 덧싼 후 가연성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각종 과일‧야채‧생선류 등의 신선식품에서부터 아이스크림까지도 택배로 배송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절기 신선식품의 스티로폼박스 내에는 냉매가 들어있어, 분리배출에 신경써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그냥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할까, 아니면 가위로 잘라 내용물을 세척한 후 겉봉지만 분리‧배출해야 할까.

냉매봉지는 신문지 등에 싸서 가연성 종량제봉투 담아 배출하면 된다.

가정에서 스티로폼 분리‧배출 시 가장 주의할 점은 스티로폼박스 외부에 붙어있는 스카치테이프와 각종 상표, 주소지택 등 스티로폼과 다른 재질을 전부 제거한 후 내놓는 것이다.

각종 스티커 등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내놓은 스티로폼을 이용해 생산된 ‘잉고트(스티로폼을 파쇄‧용융시킨 물질)’는 플라스틱류 재생 원료로서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재활용하지 못함은 물론, 별도의 폐기물처리비를 부담하고 소각처리 한다. 반면, 깨끗하게 분리‧배출된 스티로폼으로 생산된 잉코트는 액자, 건축자재 등 각종 플라스틱류 재생 원료로 널리 이용된다.

 

- 이 코너는 주민들이 일상생활 과정에서 궁금증을 가져 볼만한 쓰레기 관련 정보와 헷갈리는 분리‧배출 상식 등을 알리고,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로써 기획됐습니다. 홍윤탁 양평군청 환경과 자원순환팀장이 진행합니다. 궁금한 점은 이메일(yt21@korea.kr)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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