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군의회․농민․시민단체 등에 공동개최 제안

양평공사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하고자 시민단체들이 결성한 ‘양평공사문제 군민 대토론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토론회 일정을 다음달 20일 오후 4시 강상면 복지회관으로 확정하고 군청․군의회․농민․시민단체․정당․양평공사 등에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토론회는 ‘양평공사, 우리가 몰랐던 진실! 숨은그림찾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양평공사의 ▲경영부실 문제 - 적자의 원인과 책임, 인사비리와 책임자, 무리한 사업추진과 책임 ▲채용비리, 납품비리 문제 ▲관리․감독 등 감시 역할에 대한 문제 등을 소주제로 삼아 공사 문제의 핵심을 파고들 예정이다.

다만, 이번 토론에서는 공사의 미래대안 제시는 담지 않는다. 이는 차후 토론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준비위는 이번 주 중 각급 단체에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직접 단체장들을 만나 토론회 공동 개최 및 패널 등의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현재 농민단체 및 일부 군의원 등과 사전 만남을 가졌고, 다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공사문제 해결에 주민을 비롯한 모든 기관․단체가 함께해야 한다는 대의에 공감했다”며 “최대한 많은 군민과 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특히 군의회의 조사권 발동 및 범군민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하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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