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중학교(교장 김덕수) 이도윤(2학년) 학생이 지난 14~17일 전라북도 익산‧군산시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여해 e스포츠 닌텐도 Wii 테니스 중등 지체부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도윤 학생은 지난해부터 특수학급에서 테니스의 기본적인 규칙을 습득하고, 닌텐도 Wii 스포츠의 시스템 특징을 분석하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향상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 실시된 예선전에서 중등 지체부 1위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고, 이후에도 경기도 장애인 IT Festival 닌텐도 Wii테니스 지체부 1위를 기록하는 등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도윤 학생

이도윤 학생은 이번 대회 4강에서 박소영(대구)학생에 3-0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박수호(경기) 학생에 3-0으로 패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2위를 기록,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근화 교사는 “이도윤 학생이 단순히 게임이 아니라 스포츠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진지하게 연구하며 끊임없이 연습한 결과”라며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할 이도윤 학생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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