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 이항로부터 의병전쟁까지 ‘의향 양평’ 조명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관장 진유범)은 오는 21일 박물관 1층 갤러리미지에서 2019년도 특별기획전 <萬歲前(만세전)>展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3.1만세운동 이전 양상을 주요 소재로 하며, 화서 이항로 선생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은 의병들이 양평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활약함으로 인해 거국적인 3.1만세운동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인과적으로 보여준다.

1부 ‘벽계에 펼쳐진 도학의 장’은 화서 이항로 선생과 문인들, 2부 ‘나라를 지킨 붓과 칼’은 병인양요와 양헌수 장군의 활약, 3부 ‘의병으로 이어진 화서의 가르침’은 양평에서 일어난 의병전쟁, 4부 ‘서종에서 지평까지 이어진 만세의 외침’은 양평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을 다룰 예정이다.

김정훈 학예연구사는 “양평은 한국독립운동의 발상지로서 가치를 지닌 곳”이라며 “이번 전시는 지역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홈페이지(yp21.go.kr/museumhub)/ 전화(☎ 772-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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